‘층간소음 갈등?’ 30대 男, 위층 부부 흉기 찔러…부인은 병원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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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7월 3일 1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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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성이 아파트 위층 거주 6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달아났다. 층간소음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2일 하남시에서 아파트 위층에 사는 60대 부부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김모씨(34)를 수배하고 추적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오후 5시49분께 하남시 신장동의 23층짜리 아파트 21층 A씨(68) 집에서 A씨와 A씨의 부인(67·여)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아파트 같은동 20층에 거주하는 김씨는 평소 A씨 부부와 층간소음 문제를 놓고 다툼이 잦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부부는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상태가 위독했던 A씨의 부인는 치료 도중 숨졌다.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김씨를 긴급수배하는 한편 주변 폐쇠회로(CC)TV 분석을 통해 도주 경로를 파악하는 등 김씨를 쫓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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