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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작 의혹’ 가수 조영남, 검찰 출석…“물의 빚게 돼 죄송”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6-09-01 03:32
2016년 9월 1일 03시 32분
입력
2016-06-03 11:17
2016년 6월 3일 11시 17분
이인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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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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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代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겸 화가 조영남 씨(71)가 3일 오전 검찰에 출두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이날 조 씨를 사기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은색 점퍼 차림으로 검찰에 출두한 조 씨는 청사에 들어가기 전 “(나는)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지, 정통 미술을 한 사람이 아닌데 어쩌다 이런 물의를 빚게 돼 정말 죄송하다”며 “검찰 조사를 성실히 잘 받고 나서 다시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조 씨는 소속사 대표 겸 매니저인 장모 씨(45) 등을 통해 무명화가 송모 씨(61) 등에게 화투 그림을 그리게 하고 자신의 이름으로 고가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 씨가 판매한 대작 그림이 30점 가량이고 이를 산 구매자들의 피해액이 1억 원이 넘는 것을 확인했다. 검찰은 송씨가 2010년부터 최근까지 200여 점을 조 씨에게 그려준 것으로 보고 이 가운데 몇 점이 판매됐는지를 밝히기 위해 집중 수사해 왔다.
한편 이날 속초지청에는 조 씨의 팬클럽 회원들이 찾아와 ‘우리나라 최고의 팝아티스트 조영남, 세계적인 팝아티스트가 되도록 응원해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를 들고 서 있었다.
속초=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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