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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공무원 덮친 투신자 父 “죄송합니다” 유가족에 사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6-02 19:08
2016년 6월 2일 19시 08분
입력
2016-06-02 18:49
2016년 6월 2일 1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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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곡성군청 제공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아파트에서 뛰어내렸다가 곡성 공무원 양모 주무관을 덮쳐 숨지게 한 대학생 유모 씨의 아버지와 친형이 양 주무관의 빈소를 찾았다.
2일 전남 곡성군에 따르면 양 주무관의 빈소가 마련된 1일 오전 투신한 유 씨의 아버지와 친형이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만났다.
이들은 이날 양 주무관의 유가족을 만나 “죄송합니다”라며 머리 숙여 사과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양 주무관의 유족이 ‘공시생의 가족도 어렵게 사는 것으로 안다’면서 ‘그들도 가족을 잃은 슬픔이 얼마나 크겠느냐, 보상은 바라지 않고 진심 어린 사과를 받으면 그걸로 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투신해 숨진 유 씨는 아버지, 형(28)과 43m² 크기의 영구임대아파트에 살았고, 어릴 때 궁핍한 가정형편에 많이 힘들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형은 경찰에서 “동생이 힘든 가정형편에 학창 시절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진술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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