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명 진료 기록부에는 ‘소주 2병 마셨다’ 고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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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5월 17일 1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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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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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던 방송인 이창명 씨(46)가 병원에서는 술을 마셨다고 고백 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보도가 나왔다.

노컷뉴스는 17일 지난주 경찰이 이 씨가 사고 당시 진료를 받은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진료기록부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분석한 결과, 진료기록부에는 ‘소주 2병을 마셨다’는 이 씨의 진술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또 당시 이 씨를 진료했던 병원 관계자들이 “이 씨에게서 술 냄새가 풍겼다”고 증언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 씨에 대해 ‘교통사고 후 미조치’, ‘의무보험 미가입’, ‘불법 명의 이전’ 등의 혐의 외에 ‘음주운전’혐의를 추가 적용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이창명은 지난달 20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교차로에서 보행신호기를 충돌하고 사고차량을 방치한 채 도주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경찰은 음주운전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하지만 이창명은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 사실을 완강하게 부인했다.

이 씨는 이날 오후 경찰의 2차 소환조사를 받고 돌아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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