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센트럴공원 인공해수로 수질 1등급 유지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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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패밀리보트와 수상보트 카누 카약을 즐길 수 있는 송도국제도시 센트럴공원 인공 해수로의 수질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등급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센트럴공원은 뉴욕 맨해튼에 있는 센트럴파크에서 모티브를 얻어 2009년 완공된 국내 최초의 해수공원이다. 송도국제도시 중심부에 조성된 37만여 m² 규모다.

센트럴공원 인공수로는 4km 거리의 서해 바닷물을 끌어들인 뒤 3단계 정수과정을 거친다. 수로 중간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수질관리를 목적으로 설치한 등대가 있다. 등대 속 수질자동측정기는 수온과 수소이온농도(pH) 용존산소량(DO) 탁도 전기전도도 염분 클로로필-a 등 7개 항목을 측정해 24시간 가동되는 통합데이터센터로 전송한다. 4월 수질 측정치는 생활환경 기준 1등급이었다.

깨끗한 수질 덕분에 수로에는 숭어와 우럭 꽃게 새우와 같은 해양 생물이 많이 살고 있다. 바닥이 깨끗해 물고기 관찰도 가능하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송도국제도시#센트럴공원#인공 해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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