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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호 “상·하반신 유기, 너무 무거워 절단”…현장검증 진행 中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5-10 10:00
2016년 5월 10일 10시 00분
입력
2016-05-10 09:56
2016년 5월 10일 09시 56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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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성호/채널A 캡처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 조성호(30)가 현장검증에 앞서 시신을 상반신과 하반신으로 나눠 유기한 것에 대해 “너무 무거워 절단할 것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조성호는 10일 오전 9시 30분경부터 진행되는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 사건’ 현장검증을 위해 경찰서를 나오는 중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조성호는 “부모를 욕하는 것을 듣고 우발적으로 저지른 일”이라면서 “자수할 생각도 했는데 겁이 났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성호의 현장검증은 살인을 자백한 연수동 자택에서부터 시작된다. 이어 피해자 최 모 씨(40)의 하반신과 상반신이 발견된 대부도 일대로 이동해 현장검증을 이어간다.
조성호는 지난달 13일, 새벽잠을 자던 최 씨를 연수동 자택에서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살인 후 조성호는 10여 일간 시신을 훼손한 뒤 대부도 일대에 시신을 나눠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조 씨의 진술이 매끄럽지 못하다고 보고, 이번 현장검증을 통해 정확한 범행과정을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최초 진술에서 말다툼 중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했다가, 둔기를 준비해 살해했다는 ‘계획적 범행’이라고 말을 바꾼 것에 대해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번 주 내에 수사를 마무리하고 조성호를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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