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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토막살인 피의자, 영화 보느라 시신 발견된 사실조차 몰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5-06 14:20
2016년 5월 6일 14시 20분
입력
2016-05-06 12:34
2016년 5월 6일 12시 34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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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대부도 용의자 검거. 채널A 캡처
검거된 경기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 사건의 용의자 조모(30)씨가 뉴스 대신 영화채널만 본 탓에 유기한 시신이 발견된 사실조차 몰랐던 것으로 조사됐다.
6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조씨는 함께 살던 최모(40)씨를 살해한 3~4월부터 경찰에 붙잡힌 5일까지 주로 TV로 영화를 보며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씨는 경찰에 검거되기 전까지 유기한 최씨의 시신이 발견된 사실조차 알지 못했다. 하루 종일 영화채널만 봐서 뉴스를 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일 안산 한 방조제 인근 배수로에서 최씨의 하반신을 발견한 데 이어 3일 대부도에서 상반신을 발견하고 5일 용의자 조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조씨의 얼굴을 공개했으며, 협의가 입증되는데로 이름과 나이 등 신상 정보도 공개할 방침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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