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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두 번째 지카바이러스 환자 발생…보건당국 “지카 감염, 발열 증세 없을 수 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4-28 15:13
2016년 4월 28일 15시 13분
입력
2016-04-28 09:40
2016년 4월 28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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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DB
한국인 중 두 번째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질병관리본부가 ‘감염병의 진단 기준’ 개정안을 내놨다.
질병관리본부는 지카바이러스의 임상 증상을 변경하는 내용의 ‘감염병의 진단 기준’ 개정안을 고시한 후 다음달 4일부터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여기에는 지카바이러스 환자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발진’을 강조하되 ‘37.5도 이상 발열’이란 부분을 제외시켰다. 발진과 함께 관절통·관절염, 근육통, 비화농성 결막염·결막충혈 등의 증상이 동반된 경우로 변경된다.
이는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돼도 발열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한편 서울 노원구에 사는 K씨(20)는 발진 등의 증상을 호소, 전날 지카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아 국내 두 번째 감염 환자가 됐다. 그는 10일부터 4박 5일간 필리핀 여행을 한 뒤 귀국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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