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출생아 수 역대 최저… “가임기 여성·혼인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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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26일 17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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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출생아 수 역대 최저 (사진=동아일보DB)
2월 출생아 수 역대 최저 (사진=동아일보DB)
2월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출생아 수는 3만49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감소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90년 이래로, 2월 기준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치로 나타났다.

통계청 측은 가임기 연령대 여성 수 감소와 이에 따른 혼인 건수도 내림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2월 혼인 건수는 2만25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7.7%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 2월이 윤달이라 일수가 예년보다 하루 많은 29일이었던 것이 일부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1∼2월 누적 혼인 건수는 지난해보다 5.9% 감소한 46만4000건으로 집계됐다.

이혼 건수는 8100건으로 전년대비 3.8% 늘었고 사망자 수는 6.0% 증가한 2만4600명으로 나타났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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