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16, 17일 실시된 제46회 한국어능력시험에 45개국에서 7만2295명이 지원해 역대 최대 규모였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어능력시험은 국내 대학에 입학하거나 영주권, 취업 비자 등을 취득하려는 외국인 및 재외동포를 위해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1년에 6차례 주관하는 국가시험이다.
참여 국가도 늘어나 지금까지 71개국에서 총 169만456명이 이 시험을 치렀다. 2014년에는 미수교 국가인 쿠바에서도 시험이 실시됐다. 교육부는 올해 하반기(7∼12월)에 볼리비아, 자메이카, 폴란드에서도 한국어능력시험이 도입된다고 밝혔다.
46회 시험을 처음 시행한 모로코 관계자는 “모로코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대학에 한국어 과정이 생기고 한국어를 독학하는 이들도 많아졌다”고 전했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