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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남성, ○○문제로 이혼하면 후회 안해…2위 의부증, 1위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4-07 10:12
2016년 4월 7일 10시 12분
입력
2016-04-07 10:11
2016년 4월 7일 1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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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을 두고두고 후회하는 부류가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쪽도 있다. 시간이 지나도 후회하지 않는 이혼에는 어떤 게 있을까.
이혼남성은 ‘배우자의 비하발언’을, 이혼여성은 ‘경제적 문제’로 이혼했을 때를, 시간이 지나도 이혼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 이유 1위로 각각 꼽았다.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온리-유는 이혼남녀 476명(남녀 각 238명)을 대상으로 ‘배우자와 어떤 문제로 이혼했을 때 후회되지 않는가’를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3월31~4월6일)를 진행, 7일 결과를 공개했다.
남성은 배우자의 비하 발언(24.0%), 의부증(19.3%), 외도(18.1%), 성적취향 차이(14.7%)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경제적 문제(24.8%), 폭언·폭행(21.0%), 배우자 가족의 간섭 및 부당한 대우(18.1%), 외도(15.5%) 등의 순으로 답했다.
온리유 조사담당자는 “남성은 배우자로부터 자존심에 상처를 주는 발언을 듣게 되면 인내심에 한계를 느끼게 되고, 여성은 남편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생기면 후회 없이 떠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정주희 동아닷컴 기자 zoo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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