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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男, 바쁜 연인에게 듣기 싫은 말 1위 “너까지 왜이래”…女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3-23 13:39
2016년 3월 23일 13시 39분
입력
2016-03-23 13:38
2016년 3월 23일 13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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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하면서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란 쉽지 않다.
최근 결혼정보업체 가연은 미혼남녀 380명(남성 200명, 여성 180명)을 대상으로 ‘일과 사랑의 상관관계’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해 23일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남성 응답자 중 48%가 ‘일 때문에 이별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여성은 72.6%가 ‘일로 인한 이별 경험이 없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일 때문에 연인과 이별한 이유 중 ‘일이 많아 다른 것에 신경 쓸 여력이 없어서(37.5%)’가 1위로 꼽혔다. 이어 ‘연인과 업무에 대해 공감대가 없어서(23.6%)’, ‘업무 스트레스를 상대에게 해소하다 잦은 다툼이 일어나서(22.2%)’ 등이 뒤를 이었다.
‘일로 바쁜 연인에게 가장 듣기 싫은 말’에 대해 남성은 ‘너까지 왜이래(40.8%)’, ‘오늘 회식이야(26.3%)’, ‘업무나 직장 동료 이야기(14.5%)’를 택했다.
또 여성은 ‘바빠서 연락 못했어(35.4%)’, ‘너까지 왜이래(27.8%)’, ‘바빠(14.6%)’등을 이유로 들었다.
‘업무 스트레스를 가장 편히 털어 놓을 수 있는 사람’으로 남성 다수가 ‘혼자 삭힌다(43.6%)’고 답했다. 이어 ‘연인(27.4%)’, ‘친구 및 지인(18.4%)’을 꼽았다.
이와 달리 여성은 ‘친구 및 지인(41.5%)’, ‘연인(28.8%)’, ‘회사 동료(22.6%)’ 순으로 꼽았다.
정주희 동아닷컴 기자 zoo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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