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영상진흥원 “만화 콘텐츠 스타트업 육성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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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만화-캐릭터 사용 협약식

한국만화영상진흥원(경기 부천시 원미구)은 이른바 ‘다양성 만화’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어린이 만화 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이 분야 작품 창작 및 보급에 나설 만화가와 예비 창작자에게 원고료와 창작비를 제공한다. 진흥원은 초등학교 저학년과 가족을 독자로 한 어린이 만화 15종의 작품을 제작할 계획이다. 작품당 작가와 출판사에 각각 15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1인 창조기업과 만화를 원작으로 한 콘텐츠를 제작하려는 만화가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만화 콘텐츠 스타트업 육성 지원 사업’이 진행된다. 창업 3년 이내 사업자, 만 19세 이상 예비 창업자 등 5개 팀을 선발해 2000만 원씩 지원한다. ‘현장형 창조인재 양성 사업’은 예비 만화가 및 기획자에게 자문할 전문 만화가, 만화 콘텐츠 기업을 연결해 주는 것이다. 사업별 내용과 신청 방법은 홈페이지(komacon.kr)에서 알 수 있다. 032-310-3021, 3023, 3026

한편 부천시는 5명의 만화 작가와 7개 만화 콘텐츠 기업의 만화 캐릭터를 공공시설 등에 다양하게 활용하는 만화 캐릭터 사용 협약(사진)을 맺었다.

앞으로 부천 지역 공공시설에서는 김홍선 작가의 ‘똘래’, 고동동 작가의 ‘명탐정 포우’ 등 18개 만화 캐릭터를 자주 볼 수 있게 됐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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