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6시50분쯤 충북 청주시 현도면 선동리 경부선 상행선에서 화물열차가 이탈했다. 사고 지점은 대전 신탄진역에서 세종 매포역 사이 서울역 기점 148.5㎞다. 코레일에 따르면 부산에서 경기도 오봉역으로 향하던 25량의 컨테이너 화물열차 13번째 칸과 14번째 칸이 분리되면서 선로를 이탈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경부선 화물열차와 객차 운행이 상·하행선 모두 중단됐다. 코레일은 이날 오후 9시 서울이나 부산을 출발하는 새마을호, 무궁화 등 일반 열차의 운행을 중단시키고 전용선로가 있는 KTX 열차는 정상 운행을 시켰다.
코레일은 사고 직후 기중기 등 중장비와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벌였고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전∼조치원 구간에서 버스를 운행해 승객들을 이동시켰다.
현재 코레일은 밤새 복구작업을 벌인 결과, 해당 노선은 오늘 첫차부터 운행을 재개해 현재 모든 노선이 정상 운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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