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열차 탈선, 인명피해 無·밤샘 복구로 운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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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12일 1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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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열차 탈선, 컨테이너 화물열차 13~14번째 칸 분리

화물열차 탈선 (사진=KBS 캡처)
화물열차 탈선 (사진=KBS 캡처)
화물열차 탈선, 인명피해 無·밤샘 복구로 운행 재개

화물열차가 이탈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엇다.

11일 오후 6시50분쯤 충북 청주시 현도면 선동리 경부선 상행선에서 화물열차가 이탈했다. 사고 지점은 대전 신탄진역에서 세종 매포역 사이 서울역 기점 148.5㎞다. 코레일에 따르면 부산에서 경기도 오봉역으로 향하던 25량의 컨테이너 화물열차 13번째 칸과 14번째 칸이 분리되면서 선로를 이탈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경부선 화물열차와 객차 운행이 상·하행선 모두 중단됐다. 코레일은 이날 오후 9시 서울이나 부산을 출발하는 새마을호, 무궁화 등 일반 열차의 운행을 중단시키고 전용선로가 있는 KTX 열차는 정상 운행을 시켰다.

코레일은 사고 직후 기중기 등 중장비와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벌였고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전∼조치원 구간에서 버스를 운행해 승객들을 이동시켰다.

현재 코레일은 밤새 복구작업을 벌인 결과, 해당 노선은 오늘 첫차부터 운행을 재개해 현재 모든 노선이 정상 운행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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