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C형간염 집단 감염’ 발생 병원장 자택서 숨져…C형간염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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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4일 1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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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간염

사진=동아DB/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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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C형간염 집단 감염’ 발생 병원장 자택서 숨져…C형간염은 무엇?

‘원주 C형간염 집단 감염 사태’의 진원지인 한양정형외과의원 원장 노모 씨(59)가 경찰 조사 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C형 간염’(hepatitis C virus, HCV)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C형 간염은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이에 대응하기 위한 신체의 면역반응으로 인해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C형 간염에 걸리면 쉽게 피로해지고, 입맛이 없어지며, 구토가 생길 수 있다. 근육통 및 미열이 발생할 수 있고, 치명적인 경우에는 사망에 이른다.

우리 몸에서 C형 간염이 자연적으로 제거되는 경우는 연간 1% 미만으로 매우 드물며, 만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C형 간염은 B형 간염과 달리 백신이 개발되어 있지 않고 면역글로불린도 없다. 따라서 C형 간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주사기는 반드시 1회용을 사용해야 하며, 침을 맞거나 문신과 피어싱을 할 때에도 반드시 소독된 도구를 사용해야 한다.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회복에 도움이 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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