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자진가입 여성 20만명 넘어… 절반이 50代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29일 03시 00분


코멘트
국민연금공단은 노후를 위해 자발적으로 국민연금에 가입한 임의가입 여성이 지난해 11월 기준 20만375명을 기록해 처음으로 20만 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전업주부가 많은 50대 여성이 10만7974명으로 절반 이상이었다. 공단 측은 평균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소득이 없는 중년 여성들이 노후에 대비해 국민연금으로 몰리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남성 임의가입자는 3만7463명이었다.

공단은 또 국민연금과 직역연금(공무원·사학·군인·별정우체국 연금)의 가입 기간이 합산 20년 이상이면 각각의 연금을 모두 받을 수 있게 한 ‘연계제도’의 적용 대상과 신청 시기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기존엔 연계 신청 자격을 ‘연금 가입 중인 자’로 제한했지만 개정법은 ‘연금 가입 이력이 있는 자’로 완화해, 공무원의 경우 퇴직하자마자 곧장 연계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조건희 기자 becom@donga.com
#국민연금#여성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