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여의도 한강변에 부두형 수상시설-선착장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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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카페 등 조성 2019년 완공

서울 여의도 한강변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피어39’를 모델로 한 부두형 수상시설과 선착장(조감도)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한강 자연성 회복 및 관광 자원화 추진방안’의 4대 핵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4대 핵심사업은 수상시설인 ‘피어덱’과 ‘통합선착장’, 육상시설인 ‘여의테라스’와 ‘복합문화시설’이다. 2019년 준공이 목표다.

피어덱은 레스토랑 카페 등을 갖춘 부두형 수상시설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관광 명소인 피어39를 모델로 한다. 통합선착장은 한강 내 페리와 유람선, 요트 등 다양한 종류의 선박이 출입할 수 있다. 윤중로 변에는 상업시설을 갖춘 보행로 여의테라스가, 테라스 끝에는 복합문화시설 ‘이음’이 들어선다. 이음에서는 대중문화 콘텐츠를 전시하는 한편 영상과 음악을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창작 스튜디오도 마련할 예정이다.

여의도 한강공원 내 부지 3만5000m²를 이용하는 사업에는 총 1933억 원이 투입된다. 서울시는 접근성이 좋고 유동인구가 많은 여의도 지역에 문화·관광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배치해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서울시는 ‘한강협력계획 4대 핵심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통해 수상시설 조성을 위한 세부 내용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육상시설의 타당성 조사도 진행한다. 서울시는 “올 상반기까지 계획의 윤곽이 나오면 사업자 및 설계 공모를 시작하고 하반기 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 기자 kimmin@donga.com
#여의도#한강변#수상시설#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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