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화장실에 여대생 청소부가?”… 실험카메라에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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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12일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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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상 갈무리
출처= 영상 갈무리
한 편의 영상에 수많은 남성들이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로 남자화장실에서 촬영된 영상 때문에 말입니다.

최근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논란 중인 남자 화장실 여대생 청소부 영상’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이는 ‘남자화장실에 여대생 청소부가 들어온다면?’이라는 제목으로 유튜브에 게재된 영상입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영상에는 짧은 치마에 풀 메이크업을 한 여대생이 청소부 복장을 갖춘 채 볼일을 보는 남성이 있는 화장실로 들어갑니다.

이때 여러가지 유형이 있다며 ‘소라게형’, ‘좋았어 자연스러웠어’, ‘야동을 끊어야겠다’, ‘갑자기 울리는 신음소리’ 등 상황별로 자세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소변을 보는 남성에게 다가가는 등 도를 넘은 과한 행동은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에 충분하죠.

출처= 영상 갈무리
출처= 영상 갈무리
실제로 영상을 본 대다수의 남성 네티즌은 “별 짓 다한다”, “미친 거 아니냐. 반대로 남성이 여자화장실에 들어갔으면? 생각 좀 해봐라”, “반대 상황이면 100% 바로 경찰서 간다” 등 불쾌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100만 원 준비하라. 이 영상을 증거로 경찰에 신고하겠다”라고 말하는 남성도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에 여자 화장실에 발만 살짝 디딘 남성에게 벌금 100만 원이 선고된 사례가 있기 때문이죠.

이 영상은 실제 몰래카메라가 아닌 연출된 상황을 재미있게 표현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네티즌은 “‘여성은 남자 화장실에 들어와도 괜찮다’는 안일하고 역차별적인 인식이 더욱 무섭다”라는 반응입니다. ▶ ‘남자화장실에 여대생 청소부가 들어온다면?’ 영상 보러가기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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