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경기도 등록 외국인 5년간 매일 47명꼴 증가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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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5만명… 20, 30대가 57%

경기 지역의 등록 외국인이 최근 5년 동안 하루 평균 47명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기도가 법무부 출입국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4년 말 기준 도내 등록 외국인은 35만2166명으로 2009년 26만6808명에 비해 32%(8만5358명) 늘었다. 하루 평균 47명씩 증가한 것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연령별로는 20, 30대가 56.9%로 가장 많고 40, 50대가 35.2%로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 20, 30대(남자 63%, 여자 47.7%)가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안산시가 5만3755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수원시(3만4941명) 화성시(3만1677명) 시흥시(2만9983명) 순이었다. 과천시가 292명으로 가장 적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한국계 중국인 포함)이 55.2%(19만4268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베트남인 8.2%(2만8910명), 필리핀인 4.3%(1만5310명)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인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30개 시군에서 가장 많았다. 유일하게 가평군만 일본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체류 자격별로는 취업이 21만7275명으로 전체 외국인의 61.7%를 차지했고, 이어 영주 3만7860명, 결혼이민 3만2373명 순이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외국인#경기도#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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