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첫 국장급 여성 공무원 탄생…누구?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7일 16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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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에서 처음으로 국장급 여성 공무원이 탄생했다. 기재부는 새로 출범하는 역외소득·재산 자진신고기획단을 실질적으로 관리하는 부단장에 김경희 재산세제과장을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 김 부단장은 행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조세분석과장, 소득세제과장 등 세제실 내 주요 보직을 거쳤다. 특히 2008년 기재부 ‘1호 여성 과장’으로 승진하는 등 조직 내에서 세제분야 전문가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능력 있는 여성 공무원을 주요 보직에 배치해 지속적으로 여성 중견관리자를 키워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출범한 역외소득·재산 자진신고기획단은 제도의 홍보부터 적격심사, 면제자 확정, 이의신청 심사까지 역외소득 자진신고 업무 전반을 관리한다. 문창용 세제실장이 단장을 겸임하며 법무부·국세청·관세청 등에서 파견 나온 인원을 포함해 총 10명으로 구성된다.

김철중 기자 tn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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