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학생부교과전형, 2개 교과에 가중치 10% 부여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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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大入수시 필승전략]

순천향대는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모집 인원의 68%인 1737명을 선발한다. 9월 9∼15일 인터넷으로 원서를 접수한다. 수시모집은 크게 학생부교과전형(865명), 학생부종합전형(772명), 실기위주전형(100명)으로 나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교과 성적을 일괄 합산해 100% 반영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부 성적 반영 교과는 순천향대 지정교과 분류표 내에서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5개 교과 전 과목을 반영하고, 모집단위별로 특정 2개 교과에 가중치를 10%씩 부여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시 A, B형 제한은 없으나 의예과는 국어, 수학 중 1개 과목은 반드시 B형을 응시해야 한다. 의예과와 간호학과는 직업탐구를 반영하지 않는다.

조정기 입학처장
조정기 입학처장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 교과 성적에 대한 정량평가 없이 모든 평가가 정성적·종합적으로 이루어진다. 일반학생Ⅱ, 지역인재Ⅱ 전형만 면접을 시행한다.

일반학생Ⅱ, 지역인재Ⅱ 전형은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에서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학생부종합(서류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학생부종합(확인면접) 100%로 선발한다. 고른기회 전형과 정원 외 전형(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단원고)은 확인면접을 실시하지 않고 학생부종합(서류평가) 10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정원 내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는 인성역량(자기주도성, 공동체의식), 전공역량(기초학업능력, 전공적합성), 성장 가능성을 정성적으로 종합평가하며, 정원 외 전형은 성장 가능성에 전형 취지 부합 여부를 추가해 평가한다.

제출 서류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대교협 공통양식 활용)만을 평가 자료로 활용함으로써 수험생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특성화고졸재직자특별전형의 경우 학생부만 평가 자료로 활용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의 일반학생Ⅰ, 지역인재Ⅰ 전형은 중복 지원이 불가능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의 일반학생Ⅱ, 지역인재Ⅱ 전형 간에도 중복 지원이 되지 않는다.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은 중복 지원과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역인재Ⅰ, 일반학생Ⅱ 또는 일반학생Ⅰ, 일반학생Ⅱ는 지원이 가능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의 면접 일자가 학과별로 다르기 때문에 면접 일정을 꼭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

조정기 순천향대 입학처장은 “우리 대학 입학 전형의 특징은 전형 유형에 최대한 부합되는 전형을 실시한다는 점”이라며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지원자의 고등학교 생활 전반을 평가하는 전형이므로 현재 고3이라면 자신의 학생부 및 고등학교 때 활동한 기록물을 다시 한 번 살펴보면서 나의 강점은 충분하게, 약점은 이를 개선하기 위한 자신만의 노력을 담아 자기소개서를 쓰는 게 좋다”고 말했다.

순천향대는 학부교육선도대학(ACE), 지방대학특성화사업(CK-1),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등에 선정되어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을 받고 있다. 올해부터 기숙형학습공동체 SRC(Soonchunhyang Residential College)를 운영함으로써 희망하는 신입생은 모두 기숙사 생활을 통해 특화된 인재양성 시스템을 이수하고 있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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