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재 부사장 “가정 지키고 싶다” 이부진 사장 이혼요구에 거부 뜻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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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이혼 요구를 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임 부사장은 6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진행된 이혼 소송 관련 면접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가정을 지키고 싶다”며 이혼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전했다. 임 부사장은 초등학생 아들의 친권과 양육권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은 밝혀 왔지만, 이혼 자체를 원하지 않는다고 한 것은 처음이다.

앞서 이 사장은 지난해 10월 남편 임 부사장을 상대로 이혼 조정신청을 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양측이 아들의 친권과 양육권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나서면서 2월부터 본격적인 소송 절차를 밟게 됐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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