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종합전형 필승전략]단국대, 학생부종합 모든 전형에서 서류 100%로 선발

  • 동아일보

죽전캠퍼스 031-8005-2571∼3, 천안캠퍼스 041-550-1103∼6

단국대는 2016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죽전캠퍼스 658명, 천안캠퍼스 518명 등 총 1176명을 선발한다. 단국대 학생부종합전형의 대표 전형인 DKU인재전형은 내년 2월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국가보훈대상자, 서해5도 학생, 만학도, 장애인 등이 지원할 수 있는 고른 기회 학생전형도 신설했다.

이병인 입학처장
이병인 입학처장
농어촌 학생전형 지원 자격은 농어촌지역 학교의 재학 기간이나 학생, 부모의 농어촌지역 거주 기간이 기존의 5년에서 6년으로 강화됐다. 부모의 거주 지역과 상관없이, 학생 본인이 농어촌 학교에서 초중고 전 과정을 이수하고 해당 지역에 거주한 경우에도 올해부터는 농어촌 학생전형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올해부터는 정시에도 학생부종합전형이 실시된다. 죽전캠퍼스에서는 특수교육대상자전형으로 모집하며,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은 수시모집에서 결원이 발생하면 그 인원만큼 정시모집으로 이월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충원한다.

단국대 학생부종합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전형에서 서류 100%로 선발한다는 것. 평가서류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다. 창업인재전형은 교사추천서를 별도로 제출해야 한다.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의 검증이나 인성평가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학교를 방문해 실사를 진행한다. 이병인 입학처장은 “서류평가에서는 기본적으로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갖추고 학교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이라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국대는 서류평가에서 인성평가 비중을 확대하고 평가 요소를 강화하고 있다. 이병인 입학처장은 “타인과 공감하고 배려하는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서”라며 “고교 교육과정에 충실하고 모집단위 특성에 맞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학교생활기록부 중심의 평가를 더욱 강화했다”고 말했다.

자기소개서는 대교협 공통양식을 사용하며 학교생활기록부의 기재 내용을 확인 및 보완하는 자료로 활용된다. 자기소개서를 쓸 때에는 학교생활기록부에 있는 내용 중심으로 작성하되 진솔하고 구체적으로 쓰는 것이 중요하다. 스펙이나 실적을 나열하기보다는 학교생활에서 기울인 노력이나 경험을 중심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되지 않은 내용을 자기소개서에 작성하면 그 내용은 평가에 반영되지 않으므로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교내 활동을 토대로 작성해야 한다. 또 텝스나 토익, 토플 등 공인어학성적이나 교과 관련 외부 수상 실적을 자기소개서에 기록하면 0점 처리되거나 불합격 처리되므로 자기소개서 및 교사추천서를 작성할 때 조심해야 한다.

단국대는 수험생들에게 입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DKU진로진학박람회’를 연다. 죽전캠퍼스에서는 내달 22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천안캠퍼스에서는 내달 13일 낮 12시 반에서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사전 신청이나 참가 비용은 없으며 학생부종합전형에 관한 정보, 수시전략, 대학별 전형 안내, 진로진학 관련 내용 등을 제공한다. 문의는 죽전 031-8005-2571∼3, 천안 041-550-1103∼6이다.

학부모들을 위한 ‘브런치 강좌’도 열린다. 내달 12일 오전 10시 10분부터 오후 1시 반까지 단국대 죽전캠퍼스 학생극장에서 단국대 입학사정관팀이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입전형 강좌를 진행한다. 학생부종합전형, 교과전형, 논술전형 등 유형별 준비 전략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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