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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에 씌여? 그냥 악마”… ‘인분 교수’의 황당한 해명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7-17 13:43
2015년 7월 17일 13시 43분
입력
2015-07-17 13:42
2015년 7월 17일 13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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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N 뉴스 캡처
‘인분 교수 해명’
‘인분 교수’의 황당한 해명이 도마 위에 올랐다.
성남 중원경찰서는 “수사 과정에서 ‘인분 교수’ A 씨는 ‘제자의 발전을 위해 그랬다’고 하는 등 납득이 갈만한 해명을 하지 않았다”고 지난 16일 전했다.
이어 조사에서 “내가 악마에 씌였던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성남중원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경기도 모 대학교 교수 A 씨(52)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경찰은 가혹행위에 가담한 A 씨의 제자 B 씨(24)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 C 씨(26·여)를 불구속 입건했다.
A 씨는 자신이 대표를 맡고 있는 학회 사무국에 취업시킨 제자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인분을 먹이는 등 수년간 가혹행위를 일삼았다.
피해자 D 씨(29)는 “야구 방망이에 호신용 스프레이 고문, 상습 구타에 심지어 인분까지 먹어야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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