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재개장 사흘만에 또…감전사고로 근로자 2명 부상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15일 11시 10분


코멘트
정식 재개장 사흘 만인 15일 제2롯데월드에서 또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8시 45분경 서울 송파구 신천동 제2롯데월드 쇼핑몰동 8층 공연장 공사현장에서 환기구 부품(부스터 펌프)을 교체하던 근로자 2명이 전선 합선으로 인한 스파크로 팔과 다리에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근로자들은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됐고 팔과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연이은 안전문제로 영업 및 공사가 중단됐던 제2롯데월드는 서울시의 재개장 승인에 따라 12일부터 수족관과 영화관의 정상영업을 시작했고 공연장 공사도 재개했다. 제2롯데월드의 한 관계자는 “사고 발생 즉시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토록 조치했고 정확한 사고 원인은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