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시 “2015년도 스포츠 약소국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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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선수단 등 체재비 부담… 남북 스포츠 교류사업도 본격 추진

인천시가 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시작한 스포츠 약소국 대상의 체육지원 프로그램을 올해에도 이어간다. 2007∼2014년 200억 원을 들여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국가의 선수에게 전지훈련 및 운동장비를 지원하고, 지도자를 파견하는 스포츠 균형발전 정책을 시행해왔다.

시는 다음 달 캄보디아 태권도 대표 선수단을 시작으로 필리핀과 투르크메니스탄, 예멘, 몽골, 파키스탄 등 6개국 대표선수를 인천으로 초청해 전지훈련을 지원할 예정이다. 1∼6개월간 인천에서 머물며 훈련을 받는 동안 체재 비용을 부담한다. 또 6월에는 2018년 아시아경기 개최지인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각종 스포츠 장비를 전달하고, 양국의 스포츠 교류 협력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해 12월 확정한 ‘대북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남북 스포츠 교류사업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북한 선수단을 인천으로 초청해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등 남북 신뢰 회복에 나설 방침이다. 초청 시기와 선수단 규모는 정부와 조율해 정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그간 한국인 코치들이 오만 타지키스탄 방글라데시 라오스 태국 등지에 1∼3년 단위로 파견됐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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