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예비부부서 조손 가정까지… ‘가족학교’로 오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19일 03시 00분


코멘트

서울 10개 자치구에 4월 오픈

서울에 사는 부부의 혼인 대비 이혼 비율은 2013년 29.2%. 1995년(16.5%)보다 12%포인트 이상 높아졌다. 또 혼자 사는 시민의 42.9%가 가족과 고민을 의논하지 않을 정도로 이혼 불화 등 가족 문제가 심각하다.

4월부터 열리는 ‘서울가족학교’는 가족 간 이해를 높이고 관계를 개선하는 가족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족 생애주기별·유형별 프로그램을 학교 체계로 구성한 교육프로그램이다. 예비부부 신혼부부 중·노년부부 한부모·조손 가정 등 1만 명이 대상이다. △예비부부·신혼부부 교실, 베이비부머 가족 교실, 아버지 교실을 운영하는 ‘가족 톡톡 학교’ △부모 자녀가 함께 요리하고 식사하며 밥상예절을 배우는 ‘패밀리 셰프’ △가족소식지 ‘희망 서울, 행복가족’ 발행 등으로 이뤄졌다.

강북 도봉 성동 광진 송파 동작 서대문 양천 금천 중구 건강가정지원센터 등 10곳에서 시작해 매년 5곳씩 늘려 나갈 예정이다. 자신에게 맞는 가족 프로그램을 선택적으로 정할 수 있다.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hhfc.familynet.or.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비용은 무료. 02-318-8168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예비부부#조손 가정#가족학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