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추돌사고, 수리비 사고자 3년 급여랑 맞먹어… “얼마길래?”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3월 17일 13시 52분


코멘트
‘람보르기니 추돌사고’

‘수 억대’ 몸값을 자랑하는 람보르기니 추돌사고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남 거제시 한 조선소에서 용접공으로 근무하는 20대 근로자 A 씨가 시가 4억원대 람보르기니와 접촉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A 씨는 3년 치 급여와 맞먹는 액수를 수리비로 물게 될 입장에 놓였다.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낮 거제시 고현동 서문로 신한은행 앞 도로에서 A 씨가 몰던 SM7 승용차가 앞서 달리던 람보르기니 ‘가야르도’(Lamborghini Gallardo) 차량의 후방을 그대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SM7 승용차 보닛(bonnet)이 파손되고 람보르기니 뒷범퍼가 일부 파손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A 씨는 람보르기니 수리비로만 1억 4000만 원 상당의 수리비를 물어야 한다.

여기에 수리기간 중 동급 차량 대여에 따른 하루 렌트비 200만 원 상당도 SM7 운전자인 A 씨의 몫이 될 가능성이 높다.

A 씨는 지역 조선소 협력사에서 용접 일을 하는 근로자로 일주일 내내 야근, 주말 특근을 계속 해야 400만 원 안팎을 월급으로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람보르기니 추돌사고’ 소식에 네티즌들은 “람보르기니 추돌사고, 사고 내신 분 어떻게 해요”, “람보르기니 추돌사고, 어쩌다 저런 참사가…”, “람보르기니 추돌사고, 진짜 어마 어마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