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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환자 이송 ‘닥터헬기’ 도입 4년째…이송자 수 2000명 기록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3-13 12:04
2015년 3월 13일 12시 04분
입력
2015-03-13 11:57
2015년 3월 13일 11시 57분
이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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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의료 여건이 취약하거나 육로 이송이 어려운 섬과 산간 지역에서 발생하는 중증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2011년 9월 도입된 ‘닥터헬기’ 이송 환자 수가 2000명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닥터헬기의 ‘2000번째 이송 환자’는 전남 진도군 가사도에 사는 66세 A씨다. 그는 12일 오후 2시경 뇌졸중(중풍) 증세를 보여 닥터헬기를 통해 전남 목포시 목포한국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복지부에 따르면 닥터헬기를 통해 이송된 환자들의 절반(53%) 이상이 ‘심장질환’, ‘뇌질환’, ‘중증외상’ 환자였다. 특히 중증외상 환자가 23.2%로 가장 많았고, 뇌질환(17.3%)과 심장질환(12.6%)이 뒤를 이었다.
닥터헬기가 도입된 뒤 해당 지역의 환자 병원 이송 시간은 평균 95분에서 37분으로 줄었다. 또 닥터헬기의 이송 중 환자 사망률은 14.7%로 27.6%였던 다른 환자 이송 수단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닥터헬기(총 4대)가 배치돼 있는 병원은 인천 가천대 길병원, 전남 목포시 목포한국병원, 강원 원주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경북 안동시 안동병원 등 4곳이다. 복지부는 올해 중 닥터헬기 1대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이세형기자 turt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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