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송도-구도심에 초중교 잇달아 문열어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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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까지 유치원 등 21개교 신설

학급당 정원이 40명에 육박하는 등 과밀학급이란 지적을 받아 온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초중학교가 잇달아 문을 연다. 또 구도심권인 남구에는 공립 특수학교를 추가로 세우는 등 2017년까지 유치원을 포함해 인천에 21개 학교가 새로 들어선다.

11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초 송도국제도시에 인천 제2호 자율형 사립고인 포스코고교가 문을 연 데 이어 올해 안에 11개(유치원 1, 초교 6, 중학교 2, 고교 2곳) 학교가 문을 연다. 내년에도 15학급 규모의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등 6개(유치원 1, 초등교 2, 고교 2, 특수 1곳) 학교가 개교한다. 신정중 등 일부 학교의 과밀 학급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7년 9월 남구 도화지구에 30학급 규모의 공립 특수학교인 남희학교가 문을 연다. 유치원 2학급, 초등 8학급, 중학교 8학급, 고교 8학급, 전공과(고교 졸업 뒤 2년간 직업훈련 과정) 4학급으로 급당 학생 수를 4∼7명으로 맞춰 수업의 질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1만 m²의 학교 부지를 확보한 남희학교는 남구와 중·동구 지역 장애 학생들의 통학 불편과 과밀학급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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