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2016년 국제통합의학박람회 대비 ‘장흥통합의학센터’ 3월 착공

  • 동아일보

전남 장흥군은 안양면 기산리에서 장흥통합의학센터(조감도) 건립공사를 3월부터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장흥통합의학센터는 용지 1만8494m², 전체 건축면적 9159m²,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내년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리는 ‘장흥 국제통합의학박람회’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된다. 국비 212억 원 등 300억 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말부터 기반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다. 완공은 내년 6월.

장흥통합의학센터는 국제적 흐름에 맞는 통합의학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진료 교육 연구가 복합된 통합의료 체계를 구축한다. 인근에 전원도시로 조성 중인 ‘로하스타운’과 연계해 의료와 주거가 복합된 치유 중심지로서의 역할과 함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흥군은 센터 인근 산림환경을 활용해 자연 친화형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치유를 주제로 하는 국제관광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성 군수는 “2010년부터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를 매년 개최하면서 통합의학에 대한 기술과 역량을 축적했다”며 “편백숲 우드랜드 등 친환경 자원을 활용해 각종 환경성 질환을 치유하고 예방하는 통합의학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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