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영남대 ‘직무역량 프로그램’ 개설 재학생 취업경쟁력 높인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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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가 재학생의 기업직무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기업의 채용 특징이 학점이나 어학 능력보다 직무역량을 중시하는 쪽으로 바뀌는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7일까지 27시간 열리는 ‘YU 기업직무 아카데미’에는 △영업, 마케팅 △인사, 교육 △유통, 물류 △정보기술(IT) 경영 △금융 △제조 △건설 △기계, 전기, 전자 등 8개 직무 분야에 150여 명이 참가한다.

교육은 대기업 및 외국계 기업의 직무 전문가들이 참여해 직무별 특성과 필요한 역량, 현장 실무, 프로젝트 수행 등을 지도한다. 8월에 졸업하는 권혁두 씨(25·기계공학부 4학년)는 “학생 입장에서는 기업의 구체적인 직무와 역할을 잘 모른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생산기술 직무에 관한 정보와 실력을 최대한 익혀 취업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이번 과정을 시작으로 다양한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영탁 학생역량개발처장은 “학생들의 취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의 채용 흐름에 정확히 대처해야 한다”며 “기업 현장에 정확히 맞추는 취업교육을 활발하게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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