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인기가수와… 한강서… 이색 새해맞이 어때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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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강남역서 카운트다운 행사… 서울시, 일출시간 맞춰 유람선 운행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올해 마지막 해넘이와 을미년 첫 해돋이를 보러 멀리 떠날 수 없다면 서울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면 어떨까.

서울 강남구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를 강남역에서 연다고 30일 밝혔다. 31일 강남역 유-스트리트(U-Street) 일대에서 열리는 카운트다운 행사는 오후 9시 사전 행사를 시작으로 11시 SBS라디오 특집쇼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 공개방송이 열린다. 가수 EXID 옴므 써니힐 울랄라세션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자정 무렵에는 새해 카운트다운과 함께 레이저쇼가 펼쳐지고 시민들의 희망 메시지를 담은 ‘위시볼(Wish Ball)’을 하늘로 띄우는 행사가 진행된다. 피날레 공연은 가수 에픽하이가 맡는다.

한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새해를 맞을 수도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특별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1월 1일 일출 시간에 맞춰 ‘한강 해맞이 유람선’(사진)을 운영한다.

유람선은 오전 7시에 여의나루를 출발해 한강대교를 지나 동작대교 부근에서 청계산 방향으로 배 앞머리를 댄다. 서울에서 해 뜨는 시각인 7시 47분이 되면 카운트다운과 함께 자신이 직접 쓴 소원지를 풍선에 매달아 날릴 수 있다.

8시 5분에는 일출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새해맞이 거북선 기념품을 받아 배에서 내린다. 이용 요금은 대인 2만2000원(만 13세 이상), 소인 1만5400원(3세 이상 초등학생 이하, 만 3세 이하는 무료)이며 입장할 때 떡, 식혜, 따뜻한 음료가 제공된다. 해맞이 유람선은 이랜드크루즈 홈페이지(www.elandcruise.com)에서 예약할 수 있고 관련 문의는 이랜드크루즈 고객센터(02-3271-6900)로 하면 된다.

장선희 기자 sun10@donga.com
#새해맞이#이색 새해맞이#강남역 새해 카운트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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