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대]서울엔 대공원? 대전엔 오월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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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드’ 겨울프로그램

대전 오월드는 중부권 최대 놀이공원으로 맹수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아프리카 사파리를 비롯해 다양한 놀이시설이 있다. 겨울철에는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대전도시공사 제공
대전 오월드는 중부권 최대 놀이공원으로 맹수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아프리카 사파리를 비롯해 다양한 놀이시설이 있다. 겨울철에는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대전도시공사 제공
서울에 서울대공원이 있다면 대전에는 오월드(O-World)가 있다. 규모는 서울대공원보다 다소 작지만 서울에는 없는 맹수들을 마음껏 볼 수 있는 버스 사파리가 있다.

놀이시설, 동물원, 꽃동산 등이 어우러져 한강 이남에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세종시에서 승용차로 불과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다.

오월드는 연간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방문객도 대부분 영호남 등 외지 관광객들이어서 이미 전국구 테마공원으로 자리 잡았다.

오월드의 첫 번째 자랑거리는 아프리카 사파리. 사자, 벵골호랑이, 검은 곰 등 TV프로그램 ‘동물의 왕국’에서만 볼 수 있는 야생 맹수들을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바로 코앞에서 보는 것이다. 이 밖에도 코끼리, 기린, 얼룩말, 타조, 일런드, 겜스북, 과나코, 북극여우 등을 15분가량 탑승한 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우리나라 유일의 알다브라 자이언트거북, 한국늑대 등 다른 동물원에서는 보기 힘든 희귀종은 교육적으로도 볼만한 가치가 있다. 자이언트드롭 등 스릴 넘치는 17종의 놀이기구도 있다.

겨울철에는 눈썰매장이 개장해 자녀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하다. 20일 개장해 내년 2월 22일까지 운영된다.

비록 겨울철이지만 주말과 휴일에 하루 3차례씩 거리공연도 펼쳐진다. 수준 높은 댄스팀과 뮤지컬 공연을 즐기다 보면 한겨울 추위가 저 멀리 달아난다.

오월드 안에는 식당, 편의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으며 유모차, 휠체어 등도 사용이 가능하다. 운영은 오후 6시까지. 자세한 문의는 전화(042-580-4820)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www.owor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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