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신한대, 현장에 꼭 필요한 실무경험 갖춘 인재 양성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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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대의 경쟁력과 2015학년도 모집

신한대 제공
신한대 제공
김영성 입학처장
김영성 입학처장
신한대는 올해 4년제 종합대학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2, 3년제 특성화대학인 신흥대와 4년제 사립대학인 한북대가 통합돼 첫 신입생을 뽑은 201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13.5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영성 신한대 입학처장은 “신한대는 전문 분야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지식과 기술을 갖춘 ‘현장중심 기술인재’를 양성한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이론과 지식을 실전에 적용하며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다”면서 “보건계열 학과나 자동차공학과, 섬유소재공학과 학생들은 재학 중 일정 기간 산업체나 정부 산하 연구기관에서 일하며 실습한다”고 말했다.

현장 경험·융합지식 전하는 ‘스타’ 교수진

신한대는 각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전문가들을 교수로 임용했다. 40편이 넘는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한 배우인 이범수 공연예술학과 교수, 가수 겸 작곡가인 주영훈 공연예술학과 교수,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일했던 김웅용 교양학부 교수가 대표적인 인물들.

신한대는 종합대학 출범을 계기로 다양한 학문을 통합적으로 교육하는 ‘창조교육’을 확대했다. 신설강좌인 ‘물리학과 음악의 만남’은 학문 간 통합의 대표적 사례다. 김웅용 교양학부 교수와 이현숙 공연예술학과 교수가 공동 개발한 이 수업에서는 소리의 공명, 파동 등 물리학적 원리를 화음, 화성법 등 음악이론에 접목시켜 배울 수 있다. 이 수업은 올해 전국 600개 대학 교양과목 중 한국교양기초교육원이 선정한 교양기초교육 최우수 콘텐츠로 뽑혔다.

보건계·공연예술계 리더 키운다

신한대의 대표 학과는 보건계열과 공연예술학과. 보건과학대학 간호학과는 전문직 간호사나 보건교사, 보건진료원 등을 양성한다. 실제 환자의 사례와 의료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상황을 중심으로 한 현장형 교육이 이뤄진다. 간호학과는 최근 대한간호사협회가 지정한 보수교육 기관에 선정됐다. 김 입학처장은 “보수교육은 현직에 종사하는 직업인들의 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이라면서 “신한대 간호학과가 현직 간호사들의 의료 지식과 업무 능력을 높일 만한 체계적 교육과정을 갖췄음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연예술학과는 연기자·연기지도자와 공연예술가를 양성한다. 전공은 연기 전공과 K-Pop 전공으로 나뉜다. 연기 전공은 호흡과 발성, 몸 다스리기, 즉흥 연기 등을 배운다.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배운 연기를 방학 동안 연습해 교내 강당에서 공연을 펼친다. K-Pop 전공은 보컬과 방송안무를 배우고 음악이론에 대한 기초를 쌓는다. 최근 학생들은 주영훈 공연예술학과 교수의 지도를 받아 첫 정기공연을 하기도 했다.

2015학년도 정시모집… 수능 100% 반영

신한대는 201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 171명, 나군 257명, 다군 84명 등 총 512명을 뽑는다. 모든 학과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100%로 선발한다. 단, 공연예술학과는 실기 70%와 수능 30%를 반영한다. 수능 점수는 수능 등급을 점수화해 반영한다. 인문계열 및 예체능 계열은 국어 40%, 영어 40%, 탐구영역 중 최우수 1개 과목 20%를 반영하고, 자연계열 및 공학계열은 수학 40%, 영어 40%, 탐구영역 중 최우수 1개 과목 20%를 반영한다. 공연예술학과는 우수 2개영역을 50%씩 반영한다.

신한대 201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는 19일(금)∼24일(수) 진학어플라이 홈페이지(jinhakapply.com)에서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입학처 홈페이지(ipsi.shinhan.ac.kr) 또는 전화 031-870-3211∼7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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