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학가는길]이화여대, 의예과-뇌·인지과학전공, 인문계도 지원 가능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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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는 201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으로 116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에서 1140명(수능위주 722명, 예·체능 418명), 특기자전형에서 국제학부 20명, 학생부위주인 사회통합전형(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대상자)에서 181명(정원외)을 선발한다.

남궁곤 입학처장
남궁곤 입학처장
전년도와 비교해 변화된 점은 대입전형 간소화를 위해 일반전형에서 우선선발 단계를 폐지했다는 것. 또 의예과와 뇌·인지과학전공, 화학신소재공학부를 신설한 것이다. 영어영문학전공은 인문과학부에서 분리해 독립적으로 선발하며, 국제학부 입학생은 1학년 말에 국제학전공과 글로벌한국학전공 중에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의예과(6명)와 뇌·인지과학전공(5명)에서는 인문계열 학생도 선발한다. 건강과학대학(체육과학부 제외)에서도 인문계열(36명)과 자연계열(17명)을 분리 선발하므로 융합인재형 인문계열 수험생들이 주요 지원전략으로 참고하면 좋다.

전형별 반영비율을 살펴보면, 일반전형(수능)은 수능 90%, 학생부 10%를 반영한다. 일반전형(예·체능)의 경우 음악학부는 학생부 20%, 수능 20%, 실기 60%, 무용과와 조형예술대학(의류학전공 제외), 체육과학부는 학생부 20%, 수능 40%, 실기 40%를 반영한다. 국제학부는 수시모집과 동일한 전형방법(서류 70%, 영어면접 30%)으로 진행되므로, 수시모집의 국제학부를 준비해 온 수험생들에게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부담 없이 재도전의 기회로 노려볼 만하다.

건강과학대학(체육과학부 제외)은 일반전형에서 다른 모집단위가 수능 4개 영역을 반영하는 것과 달리 3개 영역(인문계열은 국어B·영어 택1, 수학A, 사탐·과탐, 자연계열은 국어A·영어 택1, 수학B, 과탐)만 반영하므로 지원전략에서 고려해볼 만하다.

이화여대는 17일 오후 2시 교내에서 정시모집 지원전략설명회를 열고 설명회 종료 후에는 개별 상담도 진행한다. 19∼23일 정시모집 인터넷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올해로 개교 128주년을 맞은 이화여대는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한국 여성 지도자의 산실을 넘어 글로벌 리더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창립 200주년을 앞둔 현재, 세계 100위권 대학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조직·인재·인프라 혁신, 이화 DNA(Dream & Achievement) 네트워크 구축, 이화 글로벌 브랜드파워 제고, 사회적 기여 및 나눔 확산 등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다.

문의는 02-3277-7000 또는 홈페이지(enter.ewha.ac.kr).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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