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학가는길]아주대, 국방디지털융합학과, 공군이 4년간 전액 장학금 지급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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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는 201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929명을 선발한다. 가장 많은 학생이 배정된 모집단위는 516명을 뽑는 가군이다. 가군에서만 전체 정시모집인원의 55.5%를 선발하는 것이다. 아주대는 나군에서는 119명, 다군에서는 293명을 선발한다. 전자공학과에 한해서만 가군과 다군에서 분할 모집한다.

한호 입학처장
한호 입학처장
아주대는 정시모집에서 학생부 성적에 대한 부담은 줄이고 수능의 비중을 높였다. 정시모집 모든 전형에서 수능 100%로 학생을 선발한다. 의학과에서 2단계 면접이 폐지된 점이 눈길을 끈다. 공군 계약학과인 국방디지털융합학과도 수능 100%로 선발한다. 단 국방디지털융합학과는 면접, 신체검사, 체력검정, 신원조사 등 공군본부 주관항목들은 공군에서 적격성 여부를 심사해 하나라도 부적격 판정을 받으면 예비순위를 부여하지 않고 불합격 처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호 아주대 입학처장은 “아주대는 의학과 2단계 면접 폐지로 수험생 입장에서는 입학의 불확실성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또 한 입학처장은 “수험생들은 각 전형의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에 따라 본인의 적성에 맞는 학과를 소신껏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새로 신설된 공군 계약학과인 국방디지털융합학과는 성장 가능성이 높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국방디지털융합학과에 입학하면 공군에서 4년간 전 학기 등록금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성적우수자의 경우 기숙사비 및 학업장려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교환학생 및 해외연수 프로그램 선발 시 가산점을 부여하며, 국제 공인 정보통신 자격증 및 토익시험 응시료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아주대는 신입생이 장학금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는 대학이다. 전통적으로 아주대는 입학 시 석차와 상관없이 수능성적 발표와 동시에 장학생임을 확인할 수 있는 ‘수능확정장학제도’를 운영했다. 최고등급 장학인 아주프런티어장학은 학부과정에서 등록금 면제, 기숙사 입사 보장 및 기숙사비 면제, 학업장려금 월 50만 원 지급 등을 한다. 수능 성적이 자연계열 백분위 평균 상위 8%, 수능 인문계열 백분위 평균 상위 6% 이내에 해당하는 신입생은 ‘다산인재장학’과 ‘아주글로벌리더장학’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4년간 수업료 전액 면제, 4년간 기숙사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시모집은 19일부터 24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하며 내년 1월 19일 최초합격자를 발표한다. 공군 계약학과 신입생을 선발하는 ‘국방IT우수인재전형2’의 면접평가는 내년 1월 21일, 신체검사와 체력검정은 내년 1월 23일에 치러진다. www.iajou.ac.kr. 031-219-3981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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