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학가는길]서울과기대, 일반학과 수능만으로 100% 모집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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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과학과 1단계 수능 6배수 선발

서울과학기술대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가군 462명, 나군 325명, 다군 118명 등 총 905명을 모집한다.

김현규 입학홍보본부장
김현규 입학홍보본부장
실기고사를 실시하지 않는 일반학과에서는 가군, 나군, 다군에서 수능 100%로 모집인원의 100%를 선발한다.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조형대학 및 스포츠과학과는 나군에서 모집한다. 조형대학은 1단계에서 수능 100%로 모집인원의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실기 40%+ 수능 60%로 선발한다. 스포츠과학과는 1단계에서 수능 100%로 모집인원의 6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실기 60%+ 수능 40%로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수능 영역별 반영 방법은 자연계열은 국어A, 수학B, 영어, 탐구를 반영한다. 문예창작학과를 제외한 인문계열과 건축학부 건축학전공 인문계열은 국어B, 수학A, 영어, 탐구를 반영한다. △문예창작학과는 국어B, 영어, 탐구 △스포츠과학과는 국어A/B, 영어, 탐구 △조형대학은 수학A/B 또는 탐구영역(2개 영역 반영) 중 높은 점수와 국어A/B, 영어를 반영한다.

서울과기대의 최근 5년간 입학 성적은 학교 위상과 함께 매년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는 국어와 영어A/B 때문에 2013학년도에 비해 낮아졌으나, 그래도 최종 등록자의 평균성적은 인문계열의 경우 백분위 90 정도, 자연계열은 백분위 82∼88 정도였다. 올해는 영어A/B가 폐지되고, 수시모집에 지원한 수험생들의 성적 역시 지난해보다 훨씬 높았던 것을 감안하면 정시모집에서도 지난해보다 합격점이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과기대는 취업률, 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 교수연구 실적 등이 최근 몇 년간 급격히 높아짐에 따라 합격선도 동반 상승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현규 입학홍보본부장은 “대학이나 학과를 선택할 때는 현재를 기준으로 하지 말고 적어도 4년 또는 6년 후 대학을 졸업할 즈음에 그 대학의 위상과 학과의 전망을 보고 결정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과기대는 압도적인 성장세와 과감한 교육여건 확충계획으로 대학가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14년 교육부 재정지원 사업 4관왕(2단계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수도권 대학 특성화 사업(CK-II),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을 석권하며 올해에만 약 100억 원의 재정확충을 이뤄 내실을 다지고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수도권 대학 특성화 사업(CK-II)’은 학부생을 위한 다양하고도 실질적인 교육비 지원으로 학생들이 체감하는 혜택이 크므로 눈여겨 볼 만하다. 해당사업 비용은 △학부생들의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재료·공구 구입비용 △산학협력 작품제작 비용 △국내외 경진대회 참가경비 지원 △해외파견 교환학생 경비 지원 △현장실습을 위한 인턴십 지원 △복수전공·부전공 장려를 위한 장학금 및 비교과(융합학과 동아리 활동비)영역 등을 지원한다. 여기에 해당하는 특성화 학과로는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로봇분야), 전기정보공학과(로봇분야), 행정학과(환경정책), 환경공학과(환경정책)가 있다.

또한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9억6500만 원의 사업비는 △도서관 환경개선 △실험실 안전 환경개선 △교육 및 행정서비스 선진화 △학생 글로벌역량 강화에 착실히 활용되고 있다.

문의는 admission.seoultech.ac.kr 또는 02-970-6114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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