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늦은 밤 귀가 걱정 마세요…서울시, 시내버스 연장운행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12일 15시 07분


연말 모임이 끝난 늦은 시간 택시를 잡기 어렵다면 버스를 타고 귀가할 수 있다.

서울시가 15~31일 심야시간에 시내버스 92개 운행시간을 오전 1시까지 연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내버스 막차가 연장되는 주요 혼잡지역은 △홍대입구 △강남 △종로 △신촌 △영등포 △역삼 △여의도 △건대입구 △구로 △명동 등 10곳이다. 부천, 고양, 성남 등 경기지역까지 운행하는 3개 노선은 오전 2시까지 다닌다.

예를 들어 신정역에서 출발해 홍대입구∼시청∼홍대입구∼신정역으로 되돌아가는 602번 시내버스의 막차는 원래 오전 0시 22분에 홍대입구역(출발지 방면) 정류소를 지났지만 15일부터는 오전 1시 3분에 지나게 된다.

또 성남, 부천, 고양 등으로 가는 △661번(영등포→부천) △707번(신촌→고양) △9404번(강남→성남) 3개 노선 막차도 오전 2시까지 연장운행 한다. 막차시간이 연장된 버스 노선과 변경된 운행 시각에 대한 정보는 정류소에 설치된 버스도착안내단말기와 '서울교통포털'스마트폰용 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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