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미 토크 콘서트 취소, 출연진과 참석자들의 안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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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11일 13시 22분


화염에 휩싸인 신은미 토크 콘서트 현장.
화염에 휩싸인 신은미 토크 콘서트 현장.
인화물질 테러의 여파로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신은미 씨의 토크 콘서트가 취소됐다.

부산민권연대는 “신은미·황선 통일 토크 콘서트를 취소한다”고 11일 밝혔다.

종북 의혹을 받고 있는 재미동포 신은미 씨는 지난 10일 익산에서 토크 콘서트를 열고 강연 도중 ‘인화물질테러’를 당해 긴급 중단되는 사태가 맞이한 바 있다.

부민연 측은 “신은미 토크 콘서트 현장에서 고교생의 인화물질 투척에 다수 참석자가 화상을 입고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 했다”면서 “출연진과 참석자들의 안전을 우려 토크 콘서트를 취소한다”고 설명했다.

복수의 목격자의 증언을 종합하면 오모 군은 신은미 씨의 토크 콘서트 현장에 들어가 앞자리 두번째 자리에 착석, 소주 2병 정도를 마신 뒤 토크 콘서트 중에 질문을 하겠다고 손을 들었다. 갑자기 본인의 가방안에서 냄비로 보이는 물체에 불을 붙인 뒤 투척했다. 이어 이 냄비는 폭탄처럼 ‘펑’하고 터졌고 순식간에 성당 안은 연기로 가득차게 됐다.

오군의 가방에서는 투척한 '로켓 캔디' 말고도 여분의 로켓 캔디가 있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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