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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땅콩리턴’ 조현아, 에어아시아 회장 “허니 버터칩 봉지 채 줄 것” 발언 화제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4-12-10 17:03
2014년 12월 10일 17시 03분
입력
2014-12-10 16:50
2014년 12월 10일 16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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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땅콩리턴 조현아. 사진=동아일보DB
‘땅콩리턴’ 조현아, 에어아시아 회장 “허니 버터칩 봉지 채 줄 것” 발언 화제
‘땅콩 리턴’ 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보직에서 불러난 가운데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그룹 회장의 발언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관심을 집중시켰다.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그룹 회장은 10일 소공동 한 호텔에서 열린 ‘박지성 선수 에어아시아그룹 홍보 대사 임명 ’ 기자간담회 자리에 참석해 “향후 한국 노선에서 허니버터칩을 제공할 계획” 이라고 알렸다.
이날 에어아시아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허니버터칩을 소주와 함께 제공할 계획”이라며 “우리는 봉지를 개봉해서 그릇에 담아 줄 수는 없다”, “봉지 채 줄 것”이라고 말하며 ‘땅콩리턴’ 조현아 부사장의 물의를 빗대는 듯한 발언을 했다.
한편 ‘땅콩 리턴’ 물의를 빚은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보직에서 물러났으나, 부사장 직급과 등기이사, 계열사 대표 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여론은 면피용 보직 사퇴 카드라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조현아 부사장은 지난 5일 자정 미국 뉴욕발 인천행 KE086 항공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 중 승무원이 땅콩을 봉지째로 응대하자 기내 서비스를 지적하면서 사무장을 내리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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