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에 어린이 테마공원

  • 동아일보

만화-애니메이션 중심으로 꾸밀듯… 2018년 개장 목표 이달중 용역 발주

울산시는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테마로 한 차별화된 어린이 테마공원을 2018년 개장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그동안 성인 중심의 문화공간이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 부족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울산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어린이 테마파크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김기현 시장도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어린이 테마파크는 서울시의 ‘상상나라’와 경기도의 ‘어린이 박물관’과 비슷하다. 2만 m²에 연면적 2000m² 규모. 위치는 내년에 결정된다. 흙놀이 공간이나 입 모양을 크게 만들어 그 안에 들어가 놀면서 입이 하는 역할이나 모양 등을 이해하도록 한다는 게 울산시의 설명이다.

사업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이달에 발주한다. 용역은 6개월간 진행되며 용역 결과에 따라 어린이 테마파크의 콘텐츠가 결정된다. 내년 7월경 용역 결과 보고회를 개최하고 용지 위치를 비롯해 건립 방향 등을 결정한다. 2015년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를 마무리하고 2016년 착공할 계획이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어린이 테마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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