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여아 100명당 남아 105.3명… 출생性比 역대 최저

  • 동아일보

지난해 한국에서 태어난 여자 아기 100명당 남자 아기의 수가 105.3명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81년 이후 가장 적었다. 이 숫자가 가장 컸던 1990년(116.5명)보다 11명 이상 줄어든 것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딸 바보’란 말이 일상화될 정도로 한국 사회에서 남아선호 현상은 더이상 출산통계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구 전문가들은 여아 100명당 남아가 103∼107명일 때를 자연스러운 성비(性比)로 본다.

세종=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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