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인천 U-City사업, 민간투자 받아 구도심에 확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14일 03시 00분


코멘트
인천시가 송도국제도시 등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추진해 온 ‘U-City’ 사업을 민간투자사업을 통해 원도심(구도심)까지 확대한다. U-City란 첨단 정보기술(IT) 인프라와 유비쿼터스 정보기술을 갖춘 도시를 뜻한다. 모든 정보시스템이 무선네트워크나 무선주파수인식(RFID) 태그 등을 통해 연결돼 교통, 방범, 방재 시스템, 주거공간의 홈 네트워크 등 원 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정부는 2018년까지 2차 유비쿼터스 도시종합계획에 따라 165만 m² 이상의 신도시와 재개발사업 추진 때 U-City 건설을 의무화하고 있다.

시는 원도심 U-City 건설사업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총 17개의 U-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시설(도시통합운영센터, 자가통신망) 구축도 기존 시설 및 임대 회선료 등 기존 예산을 활용한다.

또 현재 인천의 149개 도시개발사업지구와 연계해 도시통합운영센터를 확충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도시개발사업지구 건설 초기 단계부터 U-City 계획을 반영할 경우 송도국제도시 등 신도시와의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수익형 U-서비스의 예상되는 운영 수익은 세수 증대뿐 아니라 정부가 지향하는 창조경제와 부합된다”며 “민간투자 원도심 U-City 건설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행정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13일 인천시와 U-인천포럼이 주최하고 (사)인천스마트시티협회가 주관하는 ‘U-인천포럼 이슈 세미나’가 인천대 교수회관에서 열렸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