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법은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전통과 미래의 도시, 대전과 함께하는 대전지법’이라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11일 조영범 제3파산부 부장판사가 대전상공회의소에서 지역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부터 시작된다. 조 부장판사는 이날 기업인들에게 기업회생제도를 설명하고 법원이 어떤 부분을 도와주기를 바라는지 등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26일에는 첨단과학도시 대전의 면모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국방과학연구소도 견학한다. 내달 1일에는 김갑동 대전대 역사문화학과 교수를 초청해 충청지역의 역사적 뿌리를 이해하는 시간도 갖는다. 다음 달 29일에는 유성 5일장을 찾아 주민들에게 민원상담을 해줄 예정이다.
조인호 대전지법원장은 “짧은 기간 대전에서 근무하는 판사나 신규 직원들은 지역 연고가 거의 없어 지역사회를 이해할 기회가 부족하다. 지역의 역사와 전통, 지역 주민들의 속사정을 깊이 이해함으로써 법원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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