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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크리 소멸 후 해운대, ‘폐목재’ 쓰레기장으로…상인들 “망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8-04 14:36
2014년 8월 4일 14시 36분
입력
2014-08-04 14:32
2014년 8월 4일 14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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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운대구 제공
태풍 나크리가 소멸한 뒤 부산 해운대 백사장은 ‘폐목재’로 쓰레기장이 돼 있었다.
부산 해운대구는 4일 “태풍 나크리가 소멸한 뒤, 파라다이스호텔 앞~미포 입구 500m 구간의 백사장에 수십t으로 추정되는 폐목재가 밀려와 수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햇다.
폐목재들은 공사장에서 사용되는 합판 조각이다. 해운대에 쌓여있는 폐목재는 지난해 7월 부산 영도구 동삼동 생도 남쪽 해상에서 좌초된 파마나 선적 벌크선(3만t급)에 실린 목재로 보인다. 태풍 나크리가 소멸한 잘게 부서진 상태로 떠밀려 온 것으로 추정된다.
해운대구는 현재 청소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폐목재를 수거하고 있다. 하지만 밀려들어온 폐목재의 양이 워낙 많아 수거 작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고 해수욕장 운영에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피서객과 특수를 기대했던 상인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상인들은 태풍 나크리가 소멸한 뒤에 폐목재의 습격에 “피서 절정기 장사를 망쳤다”고 입을 모았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이번 주말에 또 다른 태풍 할롱이 북상해 걱정인데 백사장을 뒤덮은 폐목재를 보니 한숨이 나온다”면서 “중장비를 동원해 제거작업을 벌여야 하는데 워낙 양이 많아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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