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녀·파라솔 사라져…” 해운대, 태풍에 ‘폐목재’만 잔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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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4일 1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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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운대구 제공
사진= 해운대구 제공
부산 해운대가 태풍으로 인해 폐목재 폭탄을 맞았다.

한 매체에 따르면 4일 해운대구는 파라다이스호텔 앞~미포 입구 500m 구간의 해수욕장 백사장에 150여t의 폐목재가 밀려와 수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폐목재들은 밤사이에 조류를 타고 해수욕장으로 밀려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운대구는 현재 청소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폐목재를 수거하고 있지만 양이 워낙 많아 해수욕장 운영에 차질이 예상된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을 기다리고 있는 해운대에 큰 비상이 걸린 셈이다.

한편 해운대구 관계자는 “중장비를 동원해 제거작업을 벌여야 하는데 워낙 양이 많아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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