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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나크리 소멸 후 태풍 할롱 북상…올해 들어 가장 큰 위력 예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8-04 11:11
2014년 8월 4일 11시 11분
입력
2014-08-04 10:55
2014년 8월 4일 1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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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제12호 태풍 나크리의 소멸 소식과 함께, 앞서 발생했던 제11호 태풍 할롱의 북상 소식이 전해졌다.
4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나크리보다 하루 먼저 발생한 '할롱'은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130㎞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특히 태풍 할롱은 초속 53m에 중심기압 915헥토파스칼의 대형 태풍으로 올해 발생한 태풍 중 가장 크고 강력하다. 사람은 물론 큰 바위까지 날리며, 달리는 차도 뒤집어 놓을 수 있을 정도의 강풍이다.
태풍 할롱은 방향을 점차 북쪽으로 틀어 금요일엔 일본 규슈 남서쪽 해상까지 북상하겠으며, 지금과 비슷한 세력을 유지할 경우 한반도로 북상할 전망이다. 그러나 어떤 경로이든 워낙 영향 범위가 넓어 주말쯤 남부지방은 또 다시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북상하는 제11호 태풍 할롱의 영향으로 금요일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주말에는 남부지방과 강원도 영동에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오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북상 중인 태풍 할롱은 베트남의 명소 이름을 딴 것으로 베트남에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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