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빌라 사건’ 50대 女 용의자 검거…“시신 2구는 남편과 애인”

‘포천 빌라 사건 용의자 검거’

포천 빌라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검거됐다.

경찰은 1일 오전 11시 20분께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의 한 공장 기숙사에서 살인 용의자 이모(50·여)씨를 체포했다고 전했다.

용의자 이 씨는 검거 직후 “시신 2구는 남편과 애인이다. 잘못했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검거 당시 이 씨는 CCTV에 포착된 빨간 티셔츠와 반바지, 슬리퍼 차림 그대로였으며,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방법, 공범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국과수에 시신 부검을 의뢰한 결과 1구는 남편 박모(51)씨로 확인되었으며, 나머지 1구는 부패가 심해 신원 확인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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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