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영석 대장 기리기 위한 ‘박영석 기념관’ 건립, 노을공원 내 지상 3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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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31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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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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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영석 대장 기리기 위한 ‘박영석 기념관’ 건립, 노을공원 내 지상 3층 규모

세계 최초 산악 그랜드스램을 달성한 산악인 고 박영석 대장을 기리기 위한 ‘박영석 기념관’이 건립된다.

이에 박영석 기념관 건립을 위한 협약식이 30일 서울 시청에서 열렸다.

이날 박영석 기념관 협약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고 박영석 대장의 유가족들이 참석했다.

박영석 기념관은 마포구 노을공원 내(하늘공원로 108)에 연면적 2500m² 공간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공사비는 약 100억 원이며 박영석기념관 건립추진위(공동대표 이인정 성기학)가 국민 성금과 국비, 마포구청의 지원 등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내년 상반기 설계를 마치고 공사에 들어가 2016년 말에 기념관을 준공할 계획이며, 이곳에는 박 대장을 비롯해 2011년 당시 함께 등정에 나섰다가 실종된 신동민(당시 37세) 강기석 대원(당시 33세)을 기리는 ‘추모의 벽’도 설치된다.

한편, 산악인 고 박영석 대장은 히말라야 14좌, 7대륙 최고봉 세계 3극점을 모두 등반해 세계 최초로 산악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으며, 2011년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남벽에 ‘코리안 신루트’를 만들려고 도전했다가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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